인간 행동에 가장 중요한 하나의 법칙이 있다.
그 법칙을 따른다면 우리는 어떤 위험에도 봉착하지 않을 것이다.
사실은 그 법칙을 지키기만 한다면 우리는 아주 많은 친구들은 물론 영속적인 행복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그 법칙을 어기는 순간 우리는 끝없는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그 법칙은 다음과 같다.
언제나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갖도록 만들어라.
앞서 말했던 것처럼 존 듀이 교수는 중요한 사람이 되려는 욕망이야말로 인간 본성 중에서도 가장 깊은 충동이라고 말했다.
윌리엄 제임스 교수는 “인간 본성의 가장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원리는 인정받고 싶은 갈망이다.”라고 말했다.
이미 지적했듯이 우리가 동물이 아닌 이유는 그 충동이 우리를 문명으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이 가르침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인간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것이다.
3천 년 전 이미 페르시아에서 자신의 추종자들을 모아 놓고 조로아스터가 이것을 가르쳤다.
2천 4백 년 전 중국에서는 공자가 이것을 가르쳤다.
도교를 만든 노자도 양쯔강 계곡에서 제자들에게 이것을 가르쳤다.
부처는 예수님이 태어나기 5백 년 전에 이미 갠지스 강둑에서 이를 가르쳤다.
힌두교의 경전들은 부처보다도 천 년 전에 이미 이를 가르쳤다. 예수는 유대인들이 살던 돌 많은 언덕에서 이를 가르쳤다.
예수는 한 문장으로 이 가르침을 요약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이다.
그래서 황금률이다. “다른 사람이 네게 해 주었으면 하는 대로 다른 사람에게 해 주어라.”
사람들은 자신들이 만나는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싶어 한다.
자신이 가진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 한다.
적어도 자신의 좁은 세상 안에서는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원한다.
싸구려 칭찬, 진지하지 않은 아첨은 듣고 싶어 하지 않고, 진정한 인정을 갈망한다.
찰스 슈와브가 말했듯이 친구와 동료들이 ‘마음에서 우러나온 칭찬을 하고, 아낌 없이 칭찬’해 주길 바란다.
우리 모두가 바라는 바다.
그러니 황금률을 따라서, 우리가 남들이 주었으면 하고 바라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주도록 하자.
어떻게? 언제? 어디서? 해답은 다음과 같다. 언제나. 어디서나.
이 원칙들을 적용한 결과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해냈는지를 보여 주는 세 가지 이야기를 들려주도록 하겠다.
코네티컷 출신 변호사의 예를 들어 보도록 하자.
그는 아내와 함께 롱아일랜드에 있는 아내의 친척을 만나러 갔다.
아내는 남편을 자신의 나이 든 이모와 대화하게 내버려 두곤 자신은 다른 어린 친척을 만나러 가버렸다.
그는 우선 이 할머니에게 자신이 배운 내용을 적용해 보기로 했다.
그래서 그는 집을 둘러보며 진심으로 칭찬할 만한 것을 찾으려 했다.
“이 집은 1890년쯤에 지었네요. 그렇죠?” 그는 물었다. “그렇단다.” 할머니는 대답했다. “바로 그 해에 지었지.”
“제가 태어난 집을 생각나게 하네요.” 그는 말했다. “정말 아름답군요. 잘 지었어요. 방도 널찍하고. 아시겠지만 요즘은 이렇게 집을 짓지 않아요.”
“그래.” 할머니는 동의했다. “젊은 사람들은 요즘 아름다운 집 따위는 관심도 없지.
그저 조그마한 아파트에 냉장고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지. 그리곤 자동차 가지고 쏘다니기만 해.”
“이 집은 꿈의 집이었지.” 그녀의 목소리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떨리고 있었다.
“이 집은 사랑으로 지은 집이야. 남편과 내가 이 집을 짓기 전에 많은 것들을 꿈꿨어.
건축가가 없어서, 우리 둘이 다 계획했지.”
그런 다음 그녀는 집을 여기저기 구경시켜 주었다.
그녀가 평생 애지중지해 왔던 아름다운 보물들을 들어 보여 줄 때마다 그는 진심 어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페이즐리 숄, 오래된 영국 찻잔 세트, 웨지우드 도자기, 프랑스 침대와 의자, 이탈리아의 그림, 한때 프랑스의 성에 걸려 있던 실크 커튼 등…
R 씨는 말했다. “집을 구경시켜 준 다음에 그녀는 절 차고로 데려갔어요.
거기엔 블록 위에 올려놓은 패커드 차가 있었어요. 거의 새 차였죠.”
“남편이 떠나기 바로 전에 저 차를 샀지.” 그녀는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이가 죽은 후로는 한 번도 타지 않았단다… 너는 좋은 것들을 알아보니까, 이 차를 네게 주려 한단다.”
넌 아름다운 걸 알아보잖아!”
커다란 집에 페이즐리 숄과, 프랑스 골동품과, 여러 기억들과 함께 덩그러니 남겨진 이 할머니는 조그만 인정이라도 갈망하고 있었다.
한때는 젊고 아름다운, 누구나 원하는 여성이었다.
한때는 사랑이 넘쳐흐르는 집을 짓고, 유럽 전역에서 모은 것들로 그 집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노년에 혼자 외로이 남겨져 있던 이 할머니는 사람이 주는 소소하고 따뜻한, 작지만 진심 어린 인정을 바라고 있었다.
인정이라는 이 마법과 같은 주춧돌은 어디서부터 놓아야 할까?
당장 집에서 시작해 보면 어떨까?
집보다 더 필요한 장소, 더 무시되는 장소는 떠오르지 않는다.
당신의 아내는 틀림없이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최소한 당신은 그리 생각했을 것이다.
그렇지 않았으면 그녀와 결혼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은 그녀가 가지고 있는 그 장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탄을 보인 지 얼마나 되었는가?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났는가? 얼마나?
오늘 밤, 혹은 내일 밤이라도 꽃이나 사탕바구니를 선물하라.
“그렇게 해야지.”라는 말로 끝내지 마라.
실천을 하라.
미소를 담뿍 담고, 따뜻한 사랑의 말을 전하라.
많은 아내와 남편들이 이렇게 하면, 지금처럼 결혼 여섯 건 중 한 건이 깨질 일이란 없을 것이다.
대영제국을 통치했던 가장 영리한 사람이었던 디즈레일리Disraeli는 말했다.
“다른 사람에게 그 사람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하라. 그러면 그 사람은 몇 시간이고 이야기를 들어 줄 것이다.”
따라서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도록 만들고 싶다면, 규칙은 다음과 같다.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만들어라. 진심으로 그렇게 행동하라.
Make the other person feel important and do it sincer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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