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 악한 사람을 골라내는 가장 좋은 방법

사람을 관찰하는 방법 가운데

눈동자를 살펴보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

눈동자는 그 사람이 지닌

악한 마음을 가리지 못한다.

마음이 바르면 눈동자가 맑고

마음이 바르지 못하면 눈동자가 흐리다.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가 있으니

배불리 먹고, 따뜻하게 입고,

편안히 산다고 할지라도

교육이 없으면 새나 짐승에 가깝다.

사람은 수치를 알아야 한다.

수치를 모르는 사람처럼 무서운 것은 없다.

수치를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있으면

그 사람은 수치스러움이 없는 사람이다.

시기와 질투는 항상 타인을 쏘려다가

자신을 쏜다.

식욕과 색욕은 인간의 본성이다.

안 된다는 것은 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 일이라도 하려고 한다면 되는 것이다.

군자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으며

사람을 탓하지도 않는다.

사람은 누구나 부끄러운 일이 없을 수 없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그 부끄러움이야말로

정말 부끄러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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